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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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신문> 기사 :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56017


부제 : 홀리 은둔소에서


세상과 격리되어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크게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실형을 받고 감옥에 갇혀 사는 이들이다. 그들은 선택의 여지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수형기간을 채울 때까지, 일정 기간 세상과 격리된 산다. 이들의 신체의 자유는 이동의 자유와 함께 수형기간 동안 일정부분 구속된다. 그러나 신체() 구속이 그들의 정신(마음)까지 구속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수행의 방편으로 스스로 세상과 격리된 삶의 양식 선택하는 이들이다.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그러한 이들을 위한 수도원을 봉쇄()수도원이라 일컫는다. 봉쇄란 글자 그대로 봉하고 잠근다는 뜻으로, 바깥 세상과 일체 접촉을 금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봉쇄 수도원에서 수도(修道) 생활 하는 사람과 국가가 지정한 감옥에서 수형(受刑) 생활 하는 사람이 봉쇄된 곳에서 세상과 격리(隔離)’ 산다는 점에서 크게 달라 보이지 않을 있다. 그러나 봉쇄 수도원의 수도승(수행자) 그러한 조건에 따른 삶의 양식을 자발적으로 수락하여 세상 다하는 날까지 그렇게 산다면, 감옥에서 수형생활 하는 사람은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법에 의해 강제되어 봉쇄된 곳에서 일정 기간 구속된 삶을 사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시대에 산다.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그야말로 세상에 창궐하는 상황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말할 나위없고 감염의 우려가 있는 사람도 일정한 기간 일정한 장소에서 격리된 생활 해야 한다. 이러한 격리 당사자의 뜻과 무관하게, 질병 관리를 책임진 국가에 의하여 부득이 강제로 취해지는 조치다. 이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우려 때문에 일정기간 이뤄지는 격리 생활 봉쇄 수도원 생활과 같지 않고, 그렇다고 감옥에서 지내는 생활과 같지는 않더라도, 결과적으로 자신들에게 익숙한 세상에서 사람들과 일정 기간 격리되어 홀로 사는 경험을 나름대로 하게되는 셈이다.


   실제로 수도승은 세상 사람들과 격리된 깊은 산속이나 사막 혹은 광야 등으로 대표는 곳에서 고독과 침묵 속에 기도와 노동을 하며 욕망을 끊고 살아간다. 때문에 소유를 중시하고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며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에 익숙해 있는 많은 현대인에게 그와 같은 수도승 생활이 자칫 비생산적으로 여겨질 있다. 그러면 과연 무엇이 생산적인가? 그리고 생산적인 것이라고 하면, 그러한 것이 인간에게 무조건 용인되고 유익할 것인가? 이른바 생산적이라고 여기는 가운데, 어떠한 것이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품위를 고양시키는 기여하는가? 혹여 그런 가운데 인간의 삶에 무용하거나, 인간의 삶에 오히려 부담을 가중하거나 위해(危害) 것은 없는가? 생산이라는 말은 어떤 면에서 보면 가치중립적이다. 그래서 인간은 생산되는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이 인간에게 유익한 것인지, 어떤 것이 인간의 삶에 부담을 지워주는 것인지 분별(식별)하고, 취사선택해야 한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삶의 중심 하느님 외면하거나 망각하고 자신의 욕망과 욕구에 충실하여, 각종 유형의 가치 표상하는 것에 사로잡힌 이들은 내재적 무형의 가치보다 외재적 유형의 가치 추구에 과도하게 기울었다. 여기서 과연 무엇이 참으로 생산적이고 우리 인간의 삶에 유익한 것인지, 물음을 던져야 한다. 그런데 수도승 혹은 수도승과 같은 삶의 양식을 선호하는 이들의 우선 관심은 관상생활이다. 그들은 삶의 중심 하느님 향하여 부단히 나아가게 하고, 삶의 의미를 일깨우고 활력을 도모하는 관상생활이 소유에 집착하고 물욕으로 내면을 갉아먹는 현대인의 의식을 정화하고 심신의 평정을 가져온다는 것을 체득한다.


    필자가 홀리 은둔소에서 겪은 이야기를 통하여 가리키는 영성적 혹은 영적(spiritual)이라는 것은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 아주 단순한 것으로 하느님과 그분이 내신 대자연(환경) 안에서 하느님의 현존(임재) 체득하고, 그분의 생명의 숨결을 느끼며 사는데 민감해 지는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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